일단 저렴한 숙소치고는 숙박객도 많고 호텔 자체도 작은 편이 아니라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. 무엇보다 다음날 일찍 공항행인 분들에게는 가성비가 참 좋습니다. 이 정도 가격에 시내권에서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니까요~
그럼에도 불구하고, 치명적 단점 몇 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. 다른 방도 그런지는 몰라도 구조적으로 방음에 매우 취약합니다. 객실 문이 아래가 약 1-2cm정도 틈이 있습니다. 왜 일본 비지니스 호텔 (오사카 신노미야 쪽) 어떨 때 보면은 객실 문이 아래쪽이 2cm정도 틈이 있는데요. 이 호텔이 그런 구조입니다. 옆 객실이 일부러 그러지 않아도 들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 잠귀 예민하신 분들은 못 주무실 수 있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.
그리고 화장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좁지는 않았는데요 욕조에 샤워커튼은 꼭 설치하셔야 할 듯합니다. 물이 변기에 다 튀는 구조라서 이것 역시 구조적인 문제입니다~
이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비교적 크고 시설 갖춰진 곳을 원하신다면 가성비는 훌륭합니다. 다른 곳 반 가격도 안되는 곳에서 여러가지가 다 만족스럽기는 어려운 점 감안하셔야 합니다. 사실 여럿이 쓰는 게하보다 훨~~씬 낫습니다^^